비너스의 탄생
보티첼리, 1484~86. 메디치 가문의 의뢰. 신플라톤주의 철학에서 비너스를 영적 미의 원리로 해석한 신화화.
중세 천 년 동안 벌거벗은 여신은 그릴 수 없는 주제였다. 보티첼리는 고대 조각의 자세를 빌려 비너스를 조개 위에 세우고 기독교 세계에 이교의 여신을 돌려놨다. 재료도 벽화가 아니라 캔버스 위의 템페라였다. 목이 지나치게 길고 어깨가 흘러내리지만 그 왜곡이 오히려 비현실적인 우아함을 만든다.
보티첼리, 1484~86. 메디치 가문의 의뢰. 신플라톤주의 철학에서 비너스를 영적 미의 원리로 해석한 신화화.
중세 천 년 동안 벌거벗은 여신은 그릴 수 없는 주제였다. 보티첼리는 고대 조각의 자세를 빌려 비너스를 조개 위에 세우고 기독교 세계에 이교의 여신을 돌려놨다. 재료도 벽화가 아니라 캔버스 위의 템페라였다. 목이 지나치게 길고 어깨가 흘러내리지만 그 왜곡이 오히려 비현실적인 우아함을 만든다.